신민, 당직인선 착수|다선우대 원칙…계파별 안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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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18일 당선자대회를 여는것을 계기로 당체제정비에 착수,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당3역을 임명하는등 당직인선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민우총재는 15일 『선거대책본부는 선거가 끝남에 따라 자동해체되며 그렇다고 제1야당을 창당준비당시의 임시체제로 이끌어 갈수는 없는것아니냐』 며 『가급적 빨리 인선을 하되 인사후유증을 남기지않게끔 각계파의 의견을 두루 참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각 계파는 인사의 핵심인 국회부의장과 분사무총장·원내총무·겅책위의장등의 후보조경과 안배방식에 관해 막후절충에 들어갔는데 다선우대원칙을 적용한다는데 의견일치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당직에 상도동계는 박한상·김동영·서석재씨를, 동교동계는 조연하·김녹영·이완돈·유제연씨를, 이철승계는 송원영·김수한씨를, 김재광계는 노승환·김령배씨를,이기택계는 인당이 확실시되는 김현규씨를 각각 천거할 것으로보인다.
현재 요직별로 물망에 오른사람은 ▲국회부의장에 박한상·조연하·김녹영·송원영·김수한·우승환씨 ▲당3역에 국회부의장 탈락자와 김동영·유제연·이택돈·김옥선·김현규씨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회부의장과 당3역은 상도동·동교동·이철승계가 우선 한자례씩 차지하고 나머지 1석은 김재광·이기택계중에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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