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호텔서 알몸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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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7일 하오 2시20분쯤 서울 신사동641의1 프린세스호텔 414호실에 투숙한 송영주씨(31·가정주부·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주공아파트 228동304호)가 알몸으로 면도칼로 배를 찔리고 스카프로 목이 졸려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 신종복씨(25)가 발견했다.
신씨에 따르면 객실청소를 하기 위해 414호실에 가보니 문이 안으로 잠긴채 인기척이 없어 마스터키를 가져와 문을 열어보니 송씨가 알몸으로 스카프로 목이 졸리고 이발용 면도칼로 배를 30㎝가량 찔린 채 침대위에 반듯하게 누워 숨져 있었다.
숨긴 송씨는 지난 26일 하오 2시40분쯤 40대 남자와 함께 투숙,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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