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테슬라(Tesla) 모델3가 마침내 시장에 나온다.
CNBC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31일 저가형 차량인 '모델3'를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 구매 예약을 받을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모델3의 시작가는 3만5000달러 정도. 테슬라S의 가격이 7만~12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반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게다가 세금보조를 받으면 2만5000달러 정도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 때문에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할 수 없었던 운전자들에게는 이제 더 이상 가격은 걸림돌이 아닌 셈이다.
예약은 1000달러만 디파짓만하면 가능하며 인도 시기는 2017년 말께에야 가능하다. 예약을 위해서는 가까운 테슬라 매장을 찾거나 테슬라 웹사이트(Tesla.com)에서 서부시간으로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3는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을 달릴 수 있고 사이즈는 모델S보다 20% 정도 작다. BMW 3시리즈나 머세이디스 벤츠 C-클래스가 경쟁 모델이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