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다방에 불…계단타고 연기번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연합】26일 상오 2시쯤 충남 대전시 대흥1동 233의1 봉황여관지하 봉황다방(주인 장하순·45·여)에서 불이 나 다방위 2, 3층 봉황여관(주인 임창만·40)에서 잠을 자던 여관주인 임씨의 부인 박규자씨(29)와 아들 준영(7), 선준(5)군과 신원미상의 20대 여자투숙객 등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지고 투숙객 김태곤(27·서울서초동107의2) 등 7명은 가스에 중독돼 충남대병원과 성모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은 지하다방 1백65평방m와 의자·탁자 등 직기류를 모두 태워 6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