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성폭행 옹호' 논란 티셔츠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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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의류업체인 포에버21이 성폭행을 정당화시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티셔츠(사진) 판매로 구설수에 올랐다.

USA투데이 피플 KTLA TMZ 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최근 'DON'T SAY MAY BE IF YOU WANT TO SAY NO'가 적힌 남성 티셔츠(사진)를 판매했다 일부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고객들은 이 문구가 강간을 정당화할 수 있고 여성 측에 책임을 돌리는 등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비난했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포에버21은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포에버21은 피플 측에 서면을 통해 "(포에버21은) 윤리규범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또 고객의 피드백에 귀 기울인다"라며 "이번 티셔츠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한 뒤 웹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삭제했다. 이 제품으로 기분이 상한 고객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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