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오정복, KBO 오늘 상벌위원회 열어 "징계 수위 정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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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오정복(사진= kt위즈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kt 위즈 오정복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KBO는 14일 오후 야구회관에서 관련 상벌위원회를 열어 오정복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KBO는 kt 구단 등을 통해 오정복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사했다.

kt는 자체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오정복에게 10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300만원의 징계 조치를 취했다. 다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 대상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정복은 13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전날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자택까지 음주운전을 했다. 경찰 조사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3%로 나타났다.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오정복은 지난해 6월 NC에서 트레이드돼 kt에 합류했고 올 시즌 이대형 이진영 유한준 등과 외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정복은 "시즌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더욱 성실한 모습으로 실수를 만회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구단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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