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알파고 대결의 상금은 얼마나 될까 "최대 13억 넘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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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중앙포토

9일 알파고와 대결하는 이세돌이 승리했을 경우 받는 상금이 최대 13억 7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기원은 9일 벌어지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에 걸린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약 11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우승 상금 외에도 대국료로 15만 달러(약 1억 650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승리할 경우 승리 수당으로 2만 달러(약 2200만원)를 받을 수 있으므로 5판의 승부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5번 모두 승리할 경우 최대 13억 75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 알파고가 승리하면 상금은 유니세프와 교육·바둑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세돌 9단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감은 있으나 조금 긴장된다. 5:0 승리까지는 확신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알고리즘 설명을 들으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관을 모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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