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소년 기업가] ② 사회에 기여하는 청소년 창업가들
2월 22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시민청에서 ‘제6회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가 열렸다. JA Asia Pacific(아태지부)이 주최하고 JA Korea가 주관한 이 대회에 한국·중국·일본을 비롯 유럽 청소년 창업대회 우승팀인 영국팀까지 총 10개국 15개 팀의 청소년 기업가들이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1~3위 수상팀 소개에 이어 그에 못지 않은 나머지 참가자도 전부 공개한다.
"술 취하면 자동차 시동 안 걸립니다" -SoberDrive(영국)
"JA Europe에서 우승한 영국의 ‘SoberDrive'입니다. 저희는 교통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음주운전 사고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운전자가 술을 마셨을 땐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를 고안했어요. 현재 특허 신청 중이고 아직은 시판 전이지만 내년부터 영국과 북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음주운전 발생을 줄이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운전자가 음주를 했는지 자동차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저희가 만든 장치는 음주 측정기라고 보면 되는데, 이 음주 측정기를 자동차 열쇠 안에 넣었어요. 그래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할 때처럼 차 키에 숨을 불어넣으면 장치가 운전자가 운전 가능한 상태인지 판단합니다. 그래서 만약 운전자가 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요."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저희는 4명으로 시작했는데 종이에 낙서를 하다가 지금의 아이디어를 고안해냈어요. 그러다가 7명이 되고,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현대자동차 영국지사’의 도움으로 ‘SoberDrive'를 만들게 되었어요. 회사를 경영하게 된 건 정식으로 저희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준비 과정을 형식화하기 위해서죠."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저희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걸 생각해내고 만들어내는 게 힘들었어요. 기술책임자 ‘Samuel’이 밤낮으로 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죠"
-꿈이나 어떤 미래 계획이 있는지.
"회사 측면에서는 저희가 만든 ‘SoberDrive'를 실제로 생활에 적용해 음주운전 사고가 줄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5000명이 사용하는 정보 시스템으로 하루 600달러 벌어요" -DO Corporation(중국)
"중국에서 온 DO Corporation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요. 두 가지의 주요 서비스가 있는데, 하나는 온라인 정보 체계입니다. 강의·콘서트·수업 등의 정보를 하루에 한 번 휴대전화 알림으로 공지합니다. 광고로 수익을 얻어요. 두 번째는 예약 서비스와 온라인 상품 판매입니다. 식당, 도매상 등과 협력해 수익을 얻고 있어요."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정보가 올라와도 적은 수의 학생만이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만들었죠. 두 번째 서비스는 저희가 학생인 만큼 학교 식당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어요. 점심시간 전에 식당에서 미리 수요에 맞는 준비를 해둘 수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회사 경영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어요. 더 앞서서 멀리 볼 수 있고, 혁신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팀워크를 배울 수 있죠. 모두들 그 자체로 훌륭하지만, 같은 팀으로 일하면서 서로를 도와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DO Corporation이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지.
"현재 정보 시스템 사용자가 졸업생과 재학생을 포함,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학생들은 시스템을 통해 뉴스를 보고, 저희는 광고 수익을 얻어서 매일 600달러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죠."
-중국 사람들은 10대 창업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나요.
"지방관청 혹은 정부에서 젊은 사람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에 특별한 상을 주기도 하고 젊은 기업가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해요. 정부와 시민들은 젊은 사업가들에게 큰 희망을 걸고 있어요."
"접히는 물병으로 대기업 러브콜 받았죠" -MUnited(태국)
"태국에서 온 ‘MUnited’입니다. ‘Carry Me’라는 물병을 팔고 있어요. BPA FREE(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고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인증을 받았어요. 이 물병은 실리콘 재질로 던져도 깨지지 않고 접을 수 있어서 휴대가 가능해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뜨거운 물을 넣어 핫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도 있고 냉동고에 넣어도 괜찮아요. 용량은 460ml이고 더 큰 크기를 제작 중입니다. 여섯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 지구 온난화 등의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고, 그 중 환경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상품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는데, 팀원이 매일 등교할 때 짐을 줄이고자 교과서도 반으로 잘라보고, 노트북도 더 가벼운 걸로 사봤지만 물병만은 부피를 줄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의 ‘접을 수 있는’ 물병이 탄생했죠."
-향후 회사의 운영 계획은 어떤지.
"많은 큰 기업들이 투자 제의를 하고 협상 중입니다. 또 ‘코카콜라’같은 대기업들과 협업해 저희 상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것도 생각 중이에요. 현재 태국의 유명한 체인 상점에서 ‘Carry Me'를 팔고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제품을 유통하고 싶어요."
-10대 청소년에게 경영에 관해 조언한다면.
"창업을 원한다면 지금 시도해보세요! 왜 미루고 있나요? 그리고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보세요."
"자동으로 줄 감기는 이어폰 개발했어요" -Elaboration Via Electronics(중국)
“중국에서 온 'Elaboration Via Electronics'이고 총 10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팀원 10명이 모두 각각의 역할이 있어요.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계속 논쟁하는데, 그 논쟁이 지금의 회사를 만든 것 같습니다.”
-제품 소개 부탁해요.
"제품은 꼬이지 않고 감기는 특별한 이어폰입니다. 보통 이어폰의 선이 마구 엉켜 짜증나는데 저희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이어폰이 자동으로 감기게 만들었죠."
-사업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최초로 완성된 제품이 담긴 박스를 열어보며 가장 뿌듯해했어요."
-회사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많은 것을 이루었고 얻은 수익으로 사회에 공헌했어요. 복지 기관에 회사 수익의 15% 정도를 기부했어요. 학생 장학금에도 기부했고요. 중국의 GDP 증가에도 기여 한 셈이죠."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세요, 그냥 하세요. 그게 첫 단계예요. (초기 단계의 이어폰을 가리키며)완벽하지 않더라도요. 꿈이 있으면 시도하세요. 안 된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포기하기 보다는 직접 해보세요."
"직접 디자인한 우표, 캘린더 구경하세요" -Blueprint(홍콩)
"저희는 홍콩에서 온 Blueprint입니다. 월간 계획표·우표·우표 책, 그리고 엽서를 판매하고 있어요."
-상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월간 계획표에는 책갈피와 씰이 포함되어 있어요. 묶어둘 수 있는 끈도 달려있고요. 적고 싶은 것들을 써넣을 수 있어요. 또 직접 우표를 디자인해 우체국에서 승인 받고 있습니다. 우표 책도 직접 만들어요. 엽서도 모두 직접 잘라 포장을 해요."
-창업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이전에는 학생이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JA가 작은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사업과 홍보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청소년에게 조언한다면.
"만약 창업이 하고 싶다면 시도하고, 겁을 내면 안 돼요. 모든 면에서 용감해져야 해요."
"지역 농장의 재료로 비누를 만들어요" -4DEM Student Company(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온 ‘4DEM Student Company'입니다. 액체비누, 고체비누를 팔아요. 재료로는 드래곤 과일, 당근, 알로에 등이 들어가요. 재료는 거주지역의 농부에게서 구해요. 비누 가격은 800원. 액체비누는 2000원이에요.”
-창업을 하고 뿌듯했던 점이 있다면.
"재료를 구하러 지역 농장에 가보고야 우리 지역에 이렇게나 많은 자원(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자원이 와인이나 다른 음식을 만들 때 쓰이는 것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경쟁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뿌듯했어요."
-회사의 가장 큰 성과는 뭔가요.
"우리 지역의 농부들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이죠.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준 지역 농부들에게 감사해요."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회사를 시작하는 건 어렵죠. 하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 그것이 성공을 위한 가장 큰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만들고 성격도 바뀌었어요" -ARETE(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온 'ARETE'입니다. 'ARETE'는 산등성이라는 뜻인데, ‘높은 곳에 이르다’라는 의미에요. ‘탁월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죠. 제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싶다는 뜻을 담았어요."
-회사 경영의 좋은 점이 있다면.
"사업수완을 알게 되었고, 그런 것 말고도 팀워크의 중요성이나 지금 여러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배웠어요. 예전에는 약간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조언한다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자기 생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세요. 정말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회사 운영은 학교 방과후수업 필수 코스예요" -CHANCELLE ENTERPRISE(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온 'CHANCELLE ENTERPRISE'입니다. 'elle'는 프랑스어로 ‘여자’라는 뜻인데요, 저희 팀명은 ‘기회를 잡는 소녀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섯 가지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첫 번째는 책 모서리에 꽂는 책갈피, 두 번째는 직접 디자인한 버튼 배지, 머리핀, 양면 가방 등을 팝니다. 필통도 저희 회사의 주요 상품 중 하나죠. 파우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10대 학생으로서 회사 경영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저희 회사는 학교 방과 후 활동의 일부분이라서 의무적인 활동이에요. 특별 활동의 날이 있어서 이 회사 운영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제품 제작에 꼭 참여해야 해요."
-회사 경영의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함께 일하면서 서로 믿고, 다른 사람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그런 일들이 좋아요."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청소년 창업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나요.
"협력 기업들과 정부는 이런 프로그램을 지지해요. 저는 공립학교에 다니는데 우리 학교에서 하는 이런 창업 활동을 강조해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요. 활동 홍보와 참여 모두 열성적이에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청소년에게 조언한다면.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미래를 봐야 해요. 왜냐하면 이런 기회는 드물게 찾아오니까요.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 해보세요."
"친환경 회사를 꿈꿉니다" -CRAC(한국)
“저희는 부산국제고 CRAC입니다. 'Company Running Along Customers(고객들과 함께 운영하는 회사)'의 줄임말입니다.”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받침대의 기능이 있는 행운의 대나무 화분을 만들었어요. 이 화분은 하이드로컬쳐(수경배양)의 원리를 이용하고 몸에 해로운 전자파를 차단합니다."
-청소년으로서 회사 운영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지 않았는지.
"정말 어려웠죠. 하지만 시간을 현명하게 관리했고 문제점을 잘 극복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본을 모으는 것이었어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인가요.
"진지하게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최근 생태계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되잖아요. 저희 회사의 모토는 '친환경'이에요."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국제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면 영어 회화 능력을 길러야 해요. 또 PR,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많은 지식을 쌓고 많이 경험해야 해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죠" -FAIM(괌)
"괌에서 온 ‘FAIM’입니다. 괌의 환경을 위해 ‘FAIM PACK'이라는 상품을 만들었어요. 이 상품은 도시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돗자리가 될 수도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냅킨·다양한 기구·핸드폰 주머니 등이 달려 있어요."
-처음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모두들 꽤 놀란 눈치였어요. 사실 저희 형도 2014년과 2015년에 JA GUAM 대회에서 우승을 했어요. 처음에는 창업 생각이 없었지만 형과 경쟁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이렇게 한국에 공짜로 오게 되었고요.(웃음)"
-회사를 운영하며 어떤 점이 힘든가요.
"우리 팀원들은 각자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만나기가 힘들어요. 다들 여유있는 날이 달라서 '나는 이 날이 안 돼', '나는 저 날이 안 돼'라고 하며 만나기가 힘들죠. 그래서 우리는 회사 운영 스타일을 바꿔서 극복해보고자 했어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부터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경영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물론 경영은 힘든 일이지만 모든 경험의 끝에서 항상 훌륭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어요."
-고객에게 회사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우리 회사는 가족 같은 회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우리의 물건을 구매한다면 우리 회사의 가족이 되는 거죠!"
"괌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팔찌로 환경을 생각해요" -Pacific Solstice(괌)
"저희는 괌의 역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팔찌를 제작한 'Pacific Solstice'입니다. 이 팔찌를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괌에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10대 학생으로서 공부와 사업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요.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유용했어요.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힘들었는데 일을 하면서 방법을 배우고 점차 적응할 수 있었고, 성공하는 데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런 점들은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됐고 앞으로 제 꿈을 이뤄나가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업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건가요.
"가장 힘들었던 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었죠. 실제로 판매하기 전에는 상품이 잘 팔릴지 모르잖아요. 하지만 시장에 내놨을 때 잘 팔리는 걸 보고 안심했고 상품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나만의 사업 전략이 있다면.
"일단 타겟을 정하고 그 타겟 집단에 대해서 연구했어요. 저희는 타겟을 우선 괌의 청소년으로 잡았는데, 괌을 포함해 많은 나라의 청소년이 SNS를 많이 이용하니 SNS 위주로 홍보했어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요. 성공하지 못할까봐 두려워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든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면, 나중에 그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을 거예요."
"학교 수업으로 경영을 배워 창업에 도전했어요" -SYO(일본)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컨셉으로 한 머리끈, 동전 지갑을 만드는 'SYO'입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 모든 천은 버리는 기모노를 기모노 회사에서 제공받아 재활용한 거예요."
-어떻게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나요.
"회사를 어떻게 경영하는지 알고 싶었고 소통과 대화의 기술, 합리적 경영 방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고등학교 수업으로 경영에 관해 배웠고 창업했죠."
-회사를 경영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물건을 팔면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고 그것을 계기로 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글=김지원·오소영(무학여고 2)·이서영·최지아(무학여고 3), 사진=김하림·이정민(무학여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왕십리지부
도움=박성조 기자 park.su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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