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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벤트] 언니, 예쁘게 찍어 주세요~ 나이아가라폭포서 만난 갈매기 外

중앙일보

입력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3명의 독자를 선정해 여행박사 제공 20만원 여행 상품권, 호텔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4장) 등을 선물합니다. 마감일은 매달 10일입니다. e메일 jtravelm@gmail.com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언니, 예쁘게 찍어 주세요~
나이아가라폭포서 만난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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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예쁘게 찍어주세요.’ 지난해 10월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여행 갔을 때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어 뭔가 하고 가 보니 갈매기 한 마리가 관광객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 주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살짝 치켜들고 앉은 모양이 아주 도도해 보이지 않나요. 마치 전문 모델 처럼요. 보통 새들은 사람들이 몰리면 도망가기 마련인데 이 갈매기는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날아가지 않고 포즈를 잡아 주었습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보니 사진도 수없이 찍혔겠죠. 아마도 이골이 난 탓이겠지요.

이세리(서울 성북구)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인 식사권

약 700년 된 카펠교를 바라보며 느긋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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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반 도시 루체른을 여행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이모를 만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에 들렀습니다. 루체른에는 만들어진 지 700년 정도 된 카펠교가 있습니다. 카펠교는 루체른의 상징입니다. 루체른 시내를 가로지르는 로이스 강둑을 따라 노천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을 이었습니다. 강과 카펠교가 바로 보이는 식당에 자리를 잡고 느긋한 오후 시간을 만끽 했습니다. 난생 처음 혼자 하는 여행이라 이만저만 걱정도 많았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황서영(서울 서초구) │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길거리 악단의 연주에 그동안의 피로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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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과 지중해의 훈풍이 불어오는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지역을 여행 중이었습니다.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집들 사이에 있는 라벤더 향이 가득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도 읽고 소파에 몸을 기대 잠시 졸기도 하면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여행 일정이 끝날 즈음 먼 곳 어디에선가 아련하게 연주 소리가 들렸어요. 길거리 악단이 연주하는 ‘장밋빛 인생’을 들으니 그동안의 피로가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만나는 길거리 연주나 공연은 여행자들에게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안영은(서울 용산구) │ 여행박사 20만원 여행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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