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증상, 통증을 못느끼는 간은 더욱 주의 필요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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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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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간 증상(사진= 중앙포토)

최근 지방간 증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간은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정상수치(5%)보다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나면서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간의 증상은 다양하다. 외관상으로 건강해 보이는 경우도 있고,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도 있다. 또한 그 양상과 정도가 다양해,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간경화나 간암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듯이 간은 마지막까지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은 채 할일을 다 하는 장기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은 간 기능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 단층촬영 및 초음파 검사가 있다. 또한 확실한 진단과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 간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간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특정한 치료를 통해 원상복구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간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규칙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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