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김숙-윤정수 커플이 급기야 ‘시청 자제 촉구’ 캠페인에 나선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시청률 7%를 달성하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던 공약을 지켜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
윤정수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본방 사절! 재방송만 보세요!’, ‘어남윤(어차피 남편은 윤정수)이 웬 말이냐!’ 등 재치있는 문구를 짜내 직접 피켓을 만든다.
이 모습을 보고 김숙은 피켓을 윤정수의 맨 몸에 고정시키는 파격적인 차림을 완성한다. 두 사람은 강추위에 함께 밖으로 나가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시청 자제 운동을 펼친다.
새로운 ‘허바라기’ 커플, 즉 허경환-오나미 가상 부부의 행보도 재미있다. 두 사람은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참석한다. ‘개그콘서트’에서 ‘니글니글’등으로 사랑을 받아온 개그맨 이상훈의 결혼식이다. 수많은 개그맨 동료들은 허바라기 커플에게 ‘정말로 결혼하라’며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오후 9시 30분 방송.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