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키운 SON축구아카데미, 올해 첫 공개테스트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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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ON축구아카데미]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을 배출한 SON축구아카데미(총감독 손웅정)가 올해 첫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SON축구아카데미는 13·14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선수 모집을 위한 2016년도 첫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총감독의 유소년 프로그램으로 실전 경기 감각을 키우는 훈련과 함께 활발한 해외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전용 구장을 건립해 글로벌 축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는 3월 새 학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유소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0일까지 SON축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sfacademy.c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학부모 동의를 받고, 신청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메일(sonacademy@naver.com) 또는 팩스(033-910-5769)로 접수하면 된다. 테스트는 서류심사와 두 차례에 걸친 실기테스트, 학부모 면담 순으로 치러진다. 실기는 리프팅, 드리블, 패스, 볼터치 등의 1차 기본기 테스트와 그룹별 패싱게임과 미니게임 등의 2차 실전 응용력 테스트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비와 숙박비는 참가자 부담이다. 테스트 당일 축구공, 운동복, 축구화 등은 직접 지참해야 한다. SON축구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학년별 팀을 구성해 앞으로 선수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동기 유발 및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이런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 참가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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