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권영세 안동시장실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검찰이 22일 권영세(63) 안동시장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의 국장실 3곳과 회계과 등 시청 부서 3곳도 함께 수색했다. 대구지검과 안동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대구지검 수사관 10여 명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안동시청을 찾았다. 시장실에서 서류를 압수하고, 국장실 컴퓨터와 회계과의 문서 뭉치를 챙겼다. USB를 이용해 부서 서무 담당 직원의 컴퓨터 자료도 내려받았다.

안동시청 관계자는 "지역의 한 복지재단이 지난 지방선거 때 시장 선거자금 조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 확인 차원에서 수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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