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라인 동점자 전원 합격, 복수지원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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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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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수 입학관리처장

선문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을 수능 위주, 실기 위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나·다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80%, 학생부교과 20%로 654명을 선발한다. 나군은 152명, 다군은 512명을 각각 뽑는다. 이중 실기고사가 있는 스포츠과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는 각각 실기 50%, 60%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별도의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학생부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필수 과목을 지난해 2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했다. 선택과목을 4개에서 5개로 늘렸다. 따라서 전년도보다 변별력이 약간 올라갈 수 있다. 과목 선택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성적의 과목이 자동 반영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그리고 입학 후 보건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별도의 제한 없이 전과할 수 있다. 또 정원외 전형(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취업형계약학과)은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모집한다. 이 모집인원은 이달 중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수능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반영한다.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영역 중 대학 필수 반영 영역 1개와 선택 1개, 과학·사회·직업탐구 중 1개(1개 과목)로 총 3개 영역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반영할 수 있다. 탐구영역 1개 과목과 대체할 수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응시자 중 수학영역 B형을 선택하면 선택영역 총점에 5%를 가산한다. 단, 국어·영어 영역은 제외한다.

모집인원유동제도 실시한다.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 처리하는 것이다.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유학수 입학관리처장은 “지난해 입학성적은 선문대 홈페이지의 입시결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성적산출프로그램을 통해 응시자의 성적을 미리 산출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성화 학과는 7개인데 이들 학과는 정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눈여겨볼 만하다. 기계ICT융합공학부, BT융합제약공학과,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식품과학과, 국제레저관광학과 등이다.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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