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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현대차 20%, 도요타 15% … 하이브리드 속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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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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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 이후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디젤 배기가스 파문 이후 올 국내 판매량 확 늘어나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하이브리드차를 총 1만7747대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동기(1만4746대)와 비교할 때 20.4%나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도요타 역시 올들어 지난달까지 6743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한국시장에서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5864대)와 비교할 때 15%가 늘었다. 도요타는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총 9개 하이브리드 라인업(도요타 3종, 렉서스는 6종)을 거느리고 있다. 미국 포드의 링컨 MKZ하이브리드는 지난달에만 48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도요타 등이 선전한 덕에 수입차 브랜드 전체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7253대의 하이브리드차가 팔렸다. 지난해 동기(6038대)보다 20.1%가 늘어났다. 다만 기아차의 경우 신차 출시 기대감 등으로 인해 K5와 K7 하이브리드 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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