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한국新 또 4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역도에서 또 한국신기록 4개가 쏟아졌다. 국가대표 이배영(24.경북개발공사)은 25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제75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인상에서 2개, 합계에서 1개 등 모두 3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이 됐다.

이배영은 인상 2차시기에서 1백50.5㎏을 들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1백50㎏)을 0.5㎏ 늘린 뒤 3차 시기 때도 1백52.5㎏을 들어올리면서 두번째 한국신을 만들어냈다. 용상 2차시기에서 1백90㎏을 들어올린 이배영은 합계 3백42.5㎏으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김학봉(충북도청)이 세운 한국기록(3백40㎏)도 5년 만에 2.5㎏ 늘렸다.

여자 75㎏급의 김순희(경남도청)는 용상 2차시기에서 1백40.5㎏을 들어 2년 전 동아시아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백40㎏)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6개에 이어 이날 4개의 한국신이 나와 불과 이틀 만에 10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장혜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