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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배경은 7언더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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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18.신갈고3.CJ)이 제5회 파라다이스 여자인비테이셔널 첫날 7개의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배경은은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5천7백75m)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7언더파 65타로 고우순(39) 등 7명의 공동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1m71㎝의 좋은 체격에 평균 2백5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배경은은 4개의 파5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는 정확한 장타를 자랑했으며 29개의 퍼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고우순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우창경.김순희.이주은, 일본의 아라이 게이코 등과 함께 공동 2위(5언더파)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상금랭킹 1위 이미나(23)와 2위인 박소영(26.하이트)은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랭크돼 치열한 상금왕 다툼을 시작했다.

'미소의 여왕' 정일미(32.한솔홈데코)는 3언더파로 공동 14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약 중 국내무대로 잠시 복귀한 이선희(29)는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용인=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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