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기준, 신적설이 5cm이상…27일 기온 더 떨어져

대설주의보 기준, 신적설이 5cm이상…27일 기온 더 떨어져

대설주의보 기준

대설주의보 기준이 화제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에 첫눈이 내리면서다. 대설주의보 기준은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표한다. 경보는 20cm이상 예상될 때 이며 산지는 30cm이상 예상 될 때 발령된다.

26일 새벽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충남과 충북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6시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괴산군, 진천군, 음성군, 증평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전 7시40분 충남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으로 확대됐다. 대설주의보는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인 신적설량이 24시간 동안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7시 기준 예산에 2.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서산 2.3㎝, 금산 2㎝, 천안 1㎝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27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2~5㎝, 대전, 세종, 충남내륙은 1~3㎝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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