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100명 중 98명이 알아차린 슈가송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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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사진)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쇼맨으로 활약한다. 과거 큰 히트를 기록한 명곡을 재해석한 일명 ‘역주행송’을 무대에 선보이는 역할이다. 이 날 그의 맞수가 된 또 한 명의 쇼맨은 정승환. 산다라 박은 “정승환보다 무대 경험이 많은” 종현의 무대에 기대감을 내비친다.

 8년차 아이돌인 종현은 무대 매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놓고 윙크를 하면 티가 난다”며 노하우를 공개한다. “달콤한 노래를 부를 때 두 눈을 감은 척 하고 부르다가 한쪽 눈만 살짝 뜬다”는 그의 말에 여성을 중심으로 방청석에서 환호가 터진다. 진행자 유희열이 “교태가 장난 아니다”라고 반응하자, 종현은 “교태가 웬 말이냐. 어머니가 보고 계신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겨준다.

 이 날 유재석과 유희열이 각각 이끄는 두 팀이 준비한 과거 명곡, 즉 ‘슈가송’ 은 전례없는 큰 반응을 얻는다. 100명의 방청객 중 무려 98명이 곡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탄성을 지른다. 17일 오후 11시 방송.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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