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사이트] 이준만 프랑프로보코리아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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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이제 지구촌 시대다. 사실 이 말은 비행기의 발달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오래된 용어다.

오래 전부터 써왔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더욱 실감하는 말이다. 인터넷을 통해 미국에 가지 않고도 미 프로야구를 볼 수 있고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고도 거기서 열리는 패션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 특히 기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글로벌 경쟁력이란 것을 가지고 왔다. 이제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식 경영과 사업 아이템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얘기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자주 찾아가는 사이트가 바로 월스트리트 저널(http://online.wsj.com)이다. 이 사이트엔 미국을 포함해 유럽.아시아.남미 등 세계 주요 대륙의 경제 흐름이 담겨 있다.

나는 이 사이트를 통해 경제의 흐름뿐 아니라 유행의 흐름도 함께 읽고 있다. 경제 상황과 유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미용 산업은 경제의 흐름에 따라 경영의 방향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용 산업은 유행과 정보에 민감한 사업이다. 유행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뷰티 뉴스(www.hair.co.kr)다. 이곳은 미용실 운영에 필수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구인.구직부터 업계 뉴스, 세미나, 벼룩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 있는 헤어 질의.응답(Q&A)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헤어 스타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자신의 결점들을 머리 스타일로 극복해 보려는 고객들을 대할 때는 일의 보람도 찾게 된다.

이준만 프랑프로보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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