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3빌딩에 나타난 아이언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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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계단오르기 대회` 이색복장 부문 참가자가 아이언맨 복장으로 아기를 품에 안고 60층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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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개를 뛰어올라라.
아이언맨, 태권브이도 날아오를 수 없다.

태권도복 입은 학생도, 환자복을 입은 청년도, 아령을 든 노인도 해발 254미터. 1251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수직마라톤 '63계단오르기' 대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1층 로비에서 60층까지 비상구 계단을 뛰어올라야 한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남자부는 2003년 기록한 7분15초, 여자부는 2005년 기록 9분 40초다. 기록경기 외에도 이색복장 부문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옷을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강정현 기자(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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