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취업자들, 독일의 1.6배 더 일한다…한국 2위, 1위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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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한국인 취업자들, 독일의 1.6배 더 일한다…한국보다 많은 나라는 어디?

한국 평균 근로시간 독일의 1.6배

지난해 한국 근로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2124시간으로 지지난해의 2079시간보다 45시간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보다 근로시간이 많은 국가는 멕시코뿐 이었고, 가장 적은 독일과는 1.6배의 차이가 났다.

한국인의 평균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평균인 1770시간보다 연간 354시간 더 길었다.

OECD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인당 연간 실제 노동 시간' 통계에 따르면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 다음으로 가장 근로시간이 많은 국가로 한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990년대 초반 2600시간에 비하면 하락세이지만 2011년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1인당 평균 1371시간으로 독일이 선정됐다. 한국과는 무려 700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이 독일의 1.6배 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독일 다음으로는 네덜란드(1425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덴마크(1436시간), 프랑스(1473시간)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시간이 긴 나라는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2042시간), 칠레(1990시간), 러시아(1985시간)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일본(1729시간), 미국(1789시간), 호주(1664시간), 영국(1677시간), 이탈리아(1734시간), 스페인(1689시간)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네티즌은 "독일의 1.6배... 진짜 심하다" "이게 현실" "한국보다 많은 나라도 있구나 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일의 1.6배'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독일의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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