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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서울시스터스 "역전승 두고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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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스터스(Seoul Sisters)'.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피츠퍼드의 한 지역신문은 최근 이 같은 제목을 달아 한국 여자골퍼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서울 시스터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5천6백42m)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달리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박세리(26.CJ.사진(左))와 강수연(27.아스트라)이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2위, 한타 뒤진 박지은(24)은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합계 7언더파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보슬비가 내리면서 그린이 느려져 73명의 선수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가 13명에 불과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세리는 18개 홀 가운데 13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퍼트가 좋지 않아(29개) 이븐파(버디 3개, 보기 3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3위였던 김미현(26.KTF)은 5타를 까먹으며 공동 28위로 뒷걸음질쳤고, 한희원(25.휠라코리아)과 박희정(23.CJ)도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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