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달러대' 세그웨이 나왔다, 샤오미서 초저가 제품 출시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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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달러대 세그웨이가 출시됐다.

샤오미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행사를 열고 1인용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사진)'를 공개했다. 가격은 1999위안(314달러). 기존 세그웨이 가격이 수천 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나인봇은 지난해 샤오미가 투자한 회사로, 1인용 전동 스쿠터의 원조격인 세그웨이를 지난 4월 인수해 이 분야의 독보적인 업체로 자리잡은 상태다.

나인봇 미니는 기존의 세그웨이보다 크기가 훨씬 더 작아졌다. 기존 세그웨이가 긴 중심대를 손으로 잡고 탔다면 나인봇 미니는 중심대를 무릎 사이에 끼고 탄다. 기기가 스스로 균형을 잡아준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나인봇 미니의 최대 속도는 시속 10마일로 15도 각도의 경사를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무게는 12.8kg로 차 트렁크 안에 쉽게 넣을 수 있다. 한 번 충전에 1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조종도 가능하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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