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환경 세계 4위, 싱가포르 1위…'미국은 몇위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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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올해 한국의 기업환경이 세계 4위로 평가되어 화제다.

세계은행이 28일(한국 시간) 발표한 ‘2015년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189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평가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싱가포르가 1위였고 뉴질랜드, 덴마크가 뒤를 이었다.

주요20개국(G20) 중에는 한국의 순위가 가장 높다. 영국이 6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7위, 일본은 34위, 중국은 84위다.

한국의 기업환경 순위는 2008년 23위에서 2013년 7위, 지난해 5위로 꾸준히 올랐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는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에서 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을 구분하고 이를 설문조사, 법령분석으로 비교·평가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전기공급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재산권등록(79→40위), 소액투자자보호(21→8위), 법적분쟁(4→2위), 퇴출(5→4위) 부문은 1년 전보다 순위가 올랐다.

반면 창업(17→23위), 건축인허가(12→28위), 자금조달(36→42위), 세금납부(25→29위), 통관행정(3→31위)은 전년도 순위에 못미쳤다.

이에 대해 차영환 기획재정부 성장전략기획관은 “순위가 하락한 창업이나 건축인허가 부문 등은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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