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만 집권 국민당, 내년 대선 후보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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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집권 국민당이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를 전격 교체했다. 사상 처음이다. 대만 중화시보는 17일 국민당이 타이베이 국부기념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훙슈주(洪秀柱·67) 전 입법원 부원장의 대선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주리룬(朱立倫·54) 국민당 주석을 새 후보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총통 선거는 훙 전 부원장과 차이잉원(蔡英文·59) 민진당 주석 사이의 사상 첫 여성 대결이 무산되고 남녀 대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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