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체제 강화를

전두환 대통령은 19일 국방부를 방문,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북한은 공격을 위한 전략적 재배치를 완료해 놓고 있는 만큼 조기경보체제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기습공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과 적의 전술에 비춰 야간전투력과 동계작전능력을 강화하는데 힘쓰라』고 지시하고 『적의 전술과 무기체계변화를 잘 파악하여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작전 개념을 발전시켜나가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우리의 당면 최대과제는 자주적 방위역량을 확보하여 전쟁을 억지하는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민이 화합단결하여 정치·사회적 안정을 이룩하고 경제성장을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말하고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대신 투자비를 더욱 늘려나가는데 힘써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