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이 교도소 안에서 또 다시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작년 4월 육군 제28사단에서 발생한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은 이모(27) 병장이 수감 중인 국군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에게 성추행,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 병장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A(22) 일병과 B(23) 일병, C(21) 상병 등에게 성기를 보여주면서 희롱하고 목을 조르거나 음료수가 든 1.5L 페트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화장실에서 피해자 옷을 다 벗긴 뒤 무릎을 꿇리고 오줌을 쌌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 병장의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지난 8월21일 이 병장을 독방으로 옮겼다. 이어 군 검찰은 교도소 내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이 병장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사진 YTN 뉴스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