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광교 쇼핑몰 분수대 빠져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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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쯤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쇼핑몰 광장 분수대에서 심모(3)군이 1.3m 깊이 배수구에 빠져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평소에는 배수구에 뚜껑을 닫아 놓지만 이날은 쇼핑몰 시설물관리팀이 물이 새는 지 점검한 뒤 배수구 뚜껑을 열어 놓은 채 퇴근했다가 사고가 났다. 심군의 키는 90㎝가량이었고 1.3m 배수구는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안전조치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은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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