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3개월짜리인 초단기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월짜리 신탁상품인 'KB 초단기 주가지수연동 채권형 신탁'을 개발, 17일부터 25일까지 한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통상 1년 단위로 운용되는 기존 주가지수연동형 상품과 달리 단기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 상품만기를 3개월로 줄인 게 특징이며 주로 우량채권에 투자, 만기 때 원금을 보전하고 채권이자 범위 내에서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법인에 관계없이 1백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만기 때 주가지수가 설정 당시 기준지수보다 5% 이상 오르면 연 6%의 이자가 나온다. 5%보다 덜 오르면 일정수준의 이자가 지급된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