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오스트리아 리그서 터닝발리슛 포함 1골-2도움

중앙일보

입력

황희찬. [사진=FC리퍼링 홈페이지]

황희찬(19)이 오스트리아리그 한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12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15-2016 오스트리아 1.리가 8라운드 FAC팀푀르비엔나와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1-1로 맞선 전반 22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황희찬은 2어시스트를 올렸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밖까지 나온 골키퍼를 제친 뒤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디미트리 오버린이 골로 연결했다. 또 황희찬은 후반 24분 침착한 패스로 또 다시 오버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오스트리아 2부리그 리퍼링은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잘츠부르크 위성구단이다. 황희찬은 지난 1월 레드불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리퍼링으로 임대 돼 2시즌째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해 13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올 시즌 주전을 꿰차 8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공동 2위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더비 경기처럼 맹활약이 이어진다면 올 시즌 도중 레드불잘츠부르크로 조기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