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과 야유회 온 5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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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과 야유회를 온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7시 4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중방대천 종선교 인근에서 지모(58ㆍ서울)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씨는 지난 5일 직장 동료들과 함께 야유회를 왔다가 당일 오후 3시부터 모습을 감췄다. 다리 밑에서 신발과 옷이 발견돼 일행이 119에 수색을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고 이틀째인 6일 오전 종선교에서 5m가량 떨어진 곳에서 지씨를 발견했다. 지씨가 발견된 곳의 강 너비는 5~6m, 주변 수심은 0.5~2m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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