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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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사진)은 평생학습을 실천해온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귀감이 되도록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해온 평생학습대상 선정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평생학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개인과 평생학습 확산에 기여해온 우수 단체를 시상한다. 올해는 사업 부문에서 지역 노인들의 문해교육에 힘쓴 서귀포 오석학교 등 6개 단체가 뽑혔다.

개인 부문에선 가정형편이 어려워 뒤늦게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교를 졸업한 정봉자(55·여)씨 등 네 명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과 함께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전국 236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어촌 등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평생교육을 활성화한 사례와 대학을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개편하는 모델이 소개된다.

지역 평생학습 동아리가 준비한 공연과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어낸 우수사례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평생교육단과대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시된다. 특히 농어촌 등 교육소외지역에서 평생교육이 활성화된 사례와 대학을 평생학습 중심으로 개편하는 모형도 살펴 볼 수 있다.

개막식에선 평생학습도시로 새로 지정된 광주시 서구, 강원 철원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동판 수여식도 함께 치러진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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