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미래 산업 인재의 산실 신설 학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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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는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하거나 미래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학과를 만들고 있다.
신설 학과를 소개한다.

글로벌 재무·금융·보험 전문가 육성
파이낸스·회계학부

금융산업의 전문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기른다. 빠르게 급변하는 국제금융시장의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금융전문가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학 과목 중에서도 재무·금융·보험과 관련된 교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내용도 자세하고 깊이 있게 다뤄진다.

 학생은 재학 중에 금융과 보험 분야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관련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기른다. 졸업 후에는 은행·증권회사·보험회사·카드회사 같은 금융기관이나 금융공기업에서 실무자로 진출할 수 있다.

삶의 질 높이는 기계공학 인재 배출
기계시스템공학부 융합기계공학 전공

올해 첫 수업을 시작한 전공이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해 인간의 건강, 안전·환경 관련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일명 레오나르도 다빈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예를 들면 인류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간공학·기계공학·의학을 융합하는 학문이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설계·재료·생산·시스템 등을 총체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신체의 운동과학을 기계공학에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한다.

창의력·실무감각 겸비한 리더 양성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국내 최초로 디자인교육과 자동차공학교육 인프라를 융합해 설립했다. 자동차·건설·레저스포츠 등 특수 차량과 철도·선박·우주항공산업 같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창의적인 운송기기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이 레저용 차량을 비롯해 자동차·철도·해상·우주항공 등 운송기기 전반의 디자인을 가르친다. 자동차 디자인을 중심으로 외장 디자인, 내장 디자인, 색채 기획, 디지털 모델링, 클레이 모델링, 기획, 선행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감각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자동차 회사 디자이너, 색채·소재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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