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의술로 세상을 구한다’ … 지역·해외 의료봉사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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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로봇수술 장면.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최두영)은 올해 개원 35주년을 맞이한 3차 의료기관이다. 원불교 기본 이념 중 하나인 제생의세(널리 의술로 세상을 구한다)가 설립 이념이다. 1980년 개원 후 호남과 서해안 지역 의료·보건에 힘써 온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특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각종 국가정책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운영사업 전국 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2012~2014년)에 올랐다. 2012년에는 국책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세웠고 올해는 전북금연센터를 설립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해 해외 의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미국·몽골·중국·캄보디아·필리핀·베트남 같은 해외 각국 의료기관과 의학·과학·교육 분야 정보를 교류하고 의료진 및 학생의 교환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봉사는 원광대학교병원의 설립이념이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이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스와질랜드·콩고·인도·러시아·캄보디아·네팔 등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국가와 지역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지역 병·의원 119곳을 비롯해 30여 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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