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혁신, 물류거점 36곳에 콜드체인 시스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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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베스트코는 콜드체인 시스템 차량을 통해 외식업체에 식자재를 배송하고 있다. [사진 대상베스트코]

요즘처럼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식품안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식자재는 유통과정에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안전사고로 직결된다.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대상베스트코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36개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식자재 유통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여름 고온의 날씨에도 각종 식자재를 안전하게 보관·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건물과 설비, 냉동냉장시스템, 식자재전문 배송차량을 완비하기 위해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첨단 설비와 사업을 운용하는 인력에 대한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베스트코는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외식업 전 사업장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와 조리기구, 식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신선식품 7000종, 가공식품 2만1500종, 비식품 9500종 등 모두 3만8000종의 품목을 1000여 개 협력사로부터 공급받아 취급한다. 전국 어디든 주문 1시간내 배송 가능한 유통망을 갖춰 적시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질 좋은 상품구매 역량으로 국내 공산품·농산물·축산물 등 주요 제품을 산지거래와 비축구매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골목상권의 식당 경영난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식당 경영에 도움이 필요한 점주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 외식 경영 세미나를 열어 시장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경영난을 겪는 식당을 찾아 점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1대1 코칭 서비스를 함께 전개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형성을 위해 식당 위생 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매장의 손익구조, 메뉴, 인력,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주변 상권을 분석해 개선된 매장 운영방안을 제안한다. 또 매장 전반적인 서비스 점검과 친절교육, 접객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준다.

전문 품질위생 관리팀이 직접 외식업소를 찾아 식자재·원산지·조리기구 등 표시사항 현황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해 준다. 점주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식품위생법과 식품안전 정보는 안내책자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원석 대상베스트코 대표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식품이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어 안전한 식자재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구매·물류·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국내 식자재 유통구조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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