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선부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어떤 공간 탄생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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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폐선부지 부산 송정역 [사진 중앙포토]

 
철도 폐선부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기대만발

열차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철도 폐선부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 폐선부지가 증가하는 가운데 활용도는 미흡하다고 판단, 철도 폐선부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 폐선부지를 유형별로 나눠 활용방안을 만들 방침이다. 문화·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전부지, 지역 경쟁력 향상 용도로 활용할 활용부지 그리고 활용가치가 낮은 기타부지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철도 폐선부지의 유형이 확정되면 지자체는 유형별 특성에 맞도록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에 제안, 활용심의위원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와 방식을 정한다.

국토부는 철도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부지를 매입하지 않아도 국유재산법에 따른 기부채납 요건을 갖추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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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폐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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