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끝내기 득점… 연장 10회만에 결승 득점 "팀의 보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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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끝내기 득점 [사진 중앙포토]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연장 10회에 결승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8로 올랐다.

이날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는 가장 중요한 때 나왔다. 연장 10회 말 4-5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로 5-5 동점이 됐고 강정호는 3루에 안착했다. 대타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기회. 타석에 들어선 그레고리 폴랑코는 로젠탈의 초구를 때렸고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2회 말 타석에서는 아쉽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10회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전반기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224타수 60안타 타율 0.268에 4홈런 29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도 상승세다. 세인트루이스와의 4경기를 3승1패로 마감하며 52승35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도 2.5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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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끝내기 득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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