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반기 채용계획 미정 38.6%·없다 17.5%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많은 기업이 불투명한 경기전망 탓에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 업체인 인크루트가 상장사 3백3곳의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사원 모집 계획을 잡은 기업은 1백33개사(43.9%)에 그쳤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는 1백17개사(38.6%)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이 아예 없는 업체는 53개사(17.5%)였다.

채용 계획을 잡은 업체들의 신규 채용 규모는 모두 7천2백21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과 유통.무역.조선.자동차.철강.외식.식음료 분야의 채용이 활발한 반면 정보통신.금융.석유화학 등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