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 명품전」런던에서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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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앤더슨 소장 아르누보 명품전이 런던 킹즐랜드에 있는 제프리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의 열광으로 2월2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전시작품으로는 유리부문에서 「에밀·갈레」(1846∼1904)의 조가비와 에나멜을 입힌 유리명품, 「가브리엘·루소」의 주발과 꽃모양 재떨이, 「르네·라리크」(1860∼1945)의 와인잔등이며, 도자기분야에서는 밀턴과 딜턴제작소의 것과 「윌리엄·무어그로프트」(1872∼1945)의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특기할만한 것으로 「갈레」와 「루이스·마조렐」(1859∼1926)의 상감목재장식의 가구가 선보이며 그래픽으로서 영국의 「존·하살」(1868∼1948), 체코의 「알퐁스·무차」(1860∼1939)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62년부터 78년까지 「콜린」경과 「앤더슨」여사가 수집한 약1백50점의 작품으로 이들이 이스트 앵글리아대학과 노위치대학에 기증, 대학측이 런던전시를 위해 제프리미술관에 제공한 것이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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