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20일깨 전국구후보 공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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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지역구 공천자 발표에이어 늦어도 20일께는 전국구후보명단을 공표한다는 일정아래 1백여명의 후보대상자를 엄선, 조만간 당총재 재가를 받을 예정.
민정당은 후보인선기준을 △직능대표로서 국가발전기여가능성 △제5공화국과 당에 대한지금까지의 기여도 △세대·계층·지역간 균형등에 두어 그간 철저한 보안속에 인선작업을 진행.
한 간부는 5일 『당장 활용할 수 있고 스스로 충전능력이 있는 거물급들이 많이 포함됐다』며 『12대이후의 정국격변가능성에 대비해 예비후보 자격을 격상하고 숫자도 11대의 15명에서 20명이상으로 늘렸다』고 공개.
후보대상자중에는 당에서 이재형 상임고문·이상재 사무차장(얼굴) 등 간부와 진의종 총리·왕상은 중앙위의장, 황인성·최명헌·조종호 의원등 지역구를 물려준 5명, 이상희·배성동·김종인·박원탁·김현자·이량우·정창화·김영귀 의원등 당기여도가 큰 현직 전국구의원등이 포함됐고 김영작 이념연구실장·이종률 정세분석실장·서정화 조직국장·김두종 훈련국장·양경자 여성국장등도 유력한 후보.
또 외부인사로는 전직각료케이스로 이한기 현 민정당후원회장·나웅배 전 재무, 국회쪽에서 이하우 국회의장비서실장·안영화 전문위원등이 확실.
이밖에 경제계에서는 김선기 전 기은행장·이용만 중앙투자금융사장, 법조계에서 정태균 대법원판사, 예능계에서 이순재씨등이 후보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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