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경근처 자판기서 살충제든 음료수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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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경AP=연합】일본경찰은 최근 동경인근지방에 설치된 4대의 자동판매기에서 살충제를 탄 4개의 주스깡통을 발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경찰의 말을 인용, 지난 20일과 22일사이 동경에서 남쪽으로 29km 떨어진 요꼬하마에 설치된 4대의 자동판매기에서 기린맥주회사제품의 오린지주스 깡통에 소량의 살충제가 함유된것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이 치명적일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또 이 사건이 있은후 급진파를 자처하는 한 단체가 동사에 협박편지를 보내 이 사건이 혁명을 위한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며 목적을 위해 대맥주화사인 기린사를 선택했다고 말한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문제의 협박편지에는 살충제를탄 깡통의 위치가 정확히 적혀 있었으며 또 기린공장에서 생산하는 음료수에도 독극물을 타겠다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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