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20개지구 공쳔신청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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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7일로 마감된 국민당 공천신청 결과 서울종로등 무려 20개지역에서 신청자가 없어 국민당의 인물난을 여실히 노정.
현역의원이 의원장인 21개 지역구를 포함, 총 65개지역구에는 경합자가 없는데다 전국구의원중 기대됐던 김영광(평택)·김유복(강남)의원도 신청치않아 당관계자들은 안타까운 표정.
다만 최근까지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던 양찬우전공화당사무총장이 부산동래에서 공천을 신청해 이채.
김영광의원은 『김종필총재와 상의해 보고 결정하겠으나 지역구를 포기한 것은 결코아니다』고 했고 김유복의원도 『건강에 대한 자신과 주위 여건을 봐서 결정하겠다』고 두사람 모두 모호한 태도.
한편 국민당은 현재 영입교섭중인 김종호 (속초) 김세배 (천안) 양정규 (제주) 이병희(수원) 강병규(구로)씨등 전공화당의원들을 위해 공천신청을 31일까지 추가로 받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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