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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극장가에 외화홍수|모두9편 15개봉관중 14곳서 상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연말·연시 대목을 노린 극장가에 흥행성높은 외화들이 쏟아져 들어오고있다.
서울시내 15개 개봉관가운데 중앙극장을 뺀 14개극장이 모두9편(동시개봉포함)의 외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대부분이 미국영화들로서 현재흥행랭킹 상위권을 달리는 영화들이다.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원제Street Of Fire)는 강렬한 로크음악을 배경으로 현대 미국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액션을 담은 화제작.
10대의 우상「다이언·레인」과 제2의「제임즈·딘」으로 평가받는「마이클·파레」가 출연한다.
『터미네이터』 (원제 Terminator)는 인류의 종말을 계획하고 나타난 제3세계의 로보트인간과 지구인간과의 대결을 그린 공상과학 액션영화. 미스터 유니버스출신의「아널드·슈바제네거」출연.
미국에서 올 최고흥행기록을세운 『고스트 버스터즈』(Ghost Busters)는 대도시에 나타난 유령을 세사람의 초심리학자들이 추적, 생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표현한 이색유령SF영화다.
상영중인『스카페이스』(원제 Scarface)는 미국범죄조직사회의 음모와 폭력을 그린 전형적인 액션물. 『대부』를 연상케하는 총격전과 주인공「알·파치노」의 열연이 눈에 뛴다.
『포르 사강』 (원제 Fort Saganne)은 1910년대 프랑스의 아프리카식민지 확장전쟁에 큰 공을 세운「샤를·사강」의 전기를 바탕으로 그와 두여인과의 삼각애정관계를 그렸다. 유럽제일의 10대스타 「소피·마르소」와 「카트린·드뇌브」「재랄·드바르뒤」등 호화 배역진.
이밖에 성용주연의『쾌찬차』는 스페인에서 올로케한 영화로 귀족가문의 딸을 둘러싼 재산상속과정에서 성용·홍금보등이 딸을도와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줄거리를 그린 액선 코미디물이며 『용등호약』역시 성용주연의 정통중국무술영화다.<장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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