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이종현, 설현과 치열한 삼각로맨스 예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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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이종현, 설현과 치열한 삼각로맨스 예고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설현을 놓고 각기 다른 로맨스를 선보여 화제다. 여진구는 사랑하는 여자를 택했고, 이종현은 꿈을 위한 날개를 펼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백마리(설현 분)를 둘러싼 치열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던 정재민(여진구 분)과 한시후(이종현 분)이 각기 다른 로맨스 노선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 앞에서 멈칫거리는 백마리에게 정재민은 박력 있는 입술 도장을 찍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정재민은 그동안 자신의 인생이 수동적이었다면 이제부턴 본인 의지대로 아버지(조민기 분)를 피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내겠다며 백마리에게 청혼했다. 이어 그는 자신 없어하는 백마리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함으로써 사랑을 쟁취했다.

반면 절친인 정재민와 같은 상대인 백마리를 좋아하게 된 한시후는 높은 현실의 벽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녀를 멀리 떠나보냈다. 그리고 무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 뱀파이어 토벌 군사 조직(일명 '은혈사')에 몸을 담게 됐다. 그는 평소 볼 수 없는 장난기 가득한 철부지의 모습에서 용맹하고도 비장한 한시후로 다시금 태어난 모습으로 극의 흐름까지 바꿨다.

더욱이 한시후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백마리를 마지막으로 찾아가 자신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해달라"는 장면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백마리를 지키기 위해 놓아주는 그만의 현실적인 사랑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슬프게 만들었다.

한편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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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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