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프로듀사 차태현’
프로듀사 차태현, 1박 2일 실제 PD 유호진과 얼마나 닮았을까?
프로듀사에서 차태현이 강단 있는 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1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시청률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낮은 시청률로 폐지 위기에 몰린 '1박 2일' 메인PD 라준모(차태현 분)는 강단 있는 결정으로 내렸다. 변대표(나영희 분)의 계략으로 '출생의 비밀'이 탈로난 신디(아이유 분)가 위기에 처하자 차태현은 모든 것을 걸고 결정을 내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프로듀사의 차태현과 관련해 실제 ‘1박 2일’ 유호진 PD와 중앙일보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듀사 차태현과 관련해 유호진 PD는 “나의 실제 삶과 극 중 라준모 PD의 삶은 50% 정도 닮았다. 회의와 편집에 시달리고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절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1박 2일’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일수록 PD의 책임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편집실에서 나는 거의 ‘방망이 깎는 노인’이다. 진작 편집이 끝난 영상을 만지고 또 만지기 일쑤다.” 라고 고충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참고로 극 중에서처럼 ‘개떡같이 찍어도 찰떡같이 붙이면 된다’고 믿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 현장에서 재미가 없었다면 편집에서 살리기란 쉽지 않다.”라고 프로듀사의 차태현과 다른 점을 이야기 했다.
또한 유호진 PD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니마이’와 ‘쌈마이’는 정말 자주 쓰는 말이다. 그 말 빼면 술자리에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상 니마이’ 백승찬을 보며 내 신입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물론 외모는 빼고. 방송국 사람들은 시청자가 웃겨 쓰러질 장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잠도 포기하고, 자주 아프고, 별것도 아닌 걸로 내가 맞네 네가 맞네 하며 죽어라 싸우기도 한다. 사실 이건 모든 직업인이 마찬가지일 테지만 말이다.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PD들이 힘든 상황에도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끝까지 잘 드러났으면 한다.”라며 진솔한 고백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듀사 차태현, 귀엽다” “프로듀사 차태현, 실제였구나” “프로듀사 차태현, 예능 프로하기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사 차태현’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캡처]
‘프로듀사 차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