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씨는 누구…] 盧대통령과 자주 라운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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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씨는 28년째 섬유업을 해온 전문경영인이다. 전주상고 출신인 姜씨는 면.사염 임가공으로 재산을 모아 현재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1, 2공장과 충북 청원군 소재 시그너스 골프장, 서울의 무역회사를 가지고 있다. 신평공장의 연간 매출은 4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엔 ㈜캬라반을 인수해 패션업에 진출했고, 중국 선양(瀋陽) 염색합작공장에도 투자했다.

姜씨는 1999년 11월 부산시 강서구에서 16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노무현 당시 민주당 지구당위원장과 함께 장애인에게 담요 1천50장을 기부했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돼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리되기도 했다.

그는 4일 기자와 만나 "盧대통령 재임기간에 특혜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해 신규 사업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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