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교 "교육헌장 기념식 잘됐다" 자독에 장내폭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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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권업혁문교부장관은 지난5일 국민교육헌장선포기념식에 참석한 이해원국회문공위원장을 비롯,국회의원과 이수동 경남교육감등 시·도교육감, 문교부실·국장 전원등 60여명을 오찬에 초대한 자리에서『문교부가 하는 일이 신통치못하다고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제법 잘 치른것같지 않느냐』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와 함께 박수.
권장관은 특히 이인기헌장기초위원을 소개하면서 『나는 68년당시 서울대대학원교무과장으로 이박사를 원장으로 모셨고 이박사의 집무실은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여서 결재서류를 들고다닌 일이 있는데 그때 현장을 기초했다는 사실을 뒤에 알았다』며 l6년전을 회고.
어쨌든 1만2백79명이 참석한 초대형 옥내 행사를 위해 대책본부까지 구성, 한달동안 준비를 해온 문교부 직원들은 행사가 끝나자 대통령으로부터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을 내겠다는 「최상급치하」를 받았다며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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