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니언 카바이드사 현장에 조사단을급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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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로이터·UPI=연합】사상 최악의 가스중독사고를 일으킨 유니언카바이드사는 참사를낸 인도의 보팔현지공장에 4일 조사반을 급파했으며 사고원인 규명이 될때까지 미국안에서 메틸 아이소사이어네이트 (MIC) 가스 생산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웨스트 버지니아주 사우드 찰스턴에 있는 유니언카바이드사의 대변인 「딕·헨더슨」씨는 사고를 낸 인도보팔공장외에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인스티튜트 공장에서 MIC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고원인 규명이 끝날때까지 MIC가스생산과 유통을 중단시키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MIC탱크가 가압저장탱크에서 누출되면 가스세정기가 작동해 유독가스가 중화되게 되어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안전장치의 작동여부가 조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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