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루과이 1-0으로 꺽고 조 선두 차지…전 대회 우승팀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가 전 대회 우승팀인 우루과이를 꺾고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게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으로 불리는 세르히오 아궤로(27·맨체스터 시티)가 결승골을 골인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한 뒤 대회 첫 승리를 기록하며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 2011년 아르헨티나 자국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아쉬운 패배를 맞았던 것도 만회했다.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이겼지만 아쉽게 아르헨티나에게 패해 3위(1승1패·승점 3)로 밀려났다.

아르헨티나는 아궤로와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공격진을 구성해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했다. 볼 점유율 66-34, 유효슈팅 7-3으로 우세한 경기를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이 흐름을 깨고 아궤로가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파블로 사발레타(30·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넘어지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리를 이끌어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파라과이가 자메이카를 1-0으로 이겨 1승1무(승점 4)로 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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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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